오늘은 마우이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일정이 있는게 아니고, 비행기 시간이 저녁 시간이라서 일정에 여유가 있습니다.
근처 쇼핑몰에서 김밥 사촌을 사서 간단하게 먹고나서 뭐할까 고민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누라는 어제 용이빨 같은 포인트(Makaluapuna point)에서 파도 구경을 하고, 저는 근처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쇼핑몰에서 본 올드카.
차를 몰고 어제 갔던 곳에 가보니 산책길 옆에서 골프를 치고 계시네요. 안전은 셀프니까 조심 조심.
그렇게 마누라님을 포인트에 살포시 던져놓고 저는 저만의 길을 개척합니다.
우선 바로 옆에 작은 바닷가가 보이길래 그 쪽으로 산책하기로 합니다. 분명 그곳에는 비키니 아가씨들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바닷가는 리츠칼튼 호텔 앞에 있습니다. 거의 호텔 전용 비치같은 위치네요.
리츠 칼튼 호텔 옆으로 난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리츠 칼튼 호텔의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 저같은 서민은 왠지 가기 힘든 분위기.
그렇게 호텔 옆을 지나니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따가운 햇살은 느끼며 걸어가니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썬탠을 사랑하는 백인 아저씨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법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파도가 거칠고 빨간 깃발이 꼽혀있네요.
그렇게 바닷가를 구경하고 다시 호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아 고갯길이라 덥네요.
이제 아주 큰 가로수들이 늘어서 있는 골프장 옆을 걸어갑니다.
골프장 바로 옆에 숙소들이 보이는데, 저런데는 왠지 비쌀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니 건물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이 동네 이름이 Kapalua 인가 보네요.
작은 교회도 있고, 가게도 있는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입니다. 단, 부자 시골.
그렇게 한적한 동네를 거닐다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 바람이 그리워져 옆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일단 확실히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시원한 전망의 수영장이, 와~~ 역시 비싼 호텔은 다르네요.
그렇게 호텔에서 조금 쉴려고 하는데 마눌님이 연락이 옵니다. 데리러 오라고. 그래서..모시러 갑니다.
열심히 아까 갔던 바닷가로 갑니다.
그런데 여기가 아니네요. 다른데랍니다. 제길.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똥개 훈련 궁시렁 궁시렁....
그렇게 어렵게 마눌님을 만나고 나서 차를 몰고 공항이 있는 Kahului로 갑니다.
우선 항구에 가서 풍경이나 함 구경할까 해서 항구 쪽으로 갔습니다.
항구에는 큰 크루즈가 보이고 어르신들 낚시 클럽이 있네요.
그리고 그게 다입니다.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저 저희들을 신기하게 구경하는 할아버지 몇분하고.
그래서 자리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딱히 잘 모르는 동네라서 고민하다가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 거 같아서 그곳에 가기로 합니다.
미리 애기하자면 대실패. 사람도 없고, 4시 넘으니까 커피파는 데도 다 문 닫고, 자판기도 안보이고. 제길.
결국은 다시 한국 식당이 있는 쇼핑몰을 검색해서 찾아갑니다.
제법 큰 쇼핑몰입니다. 이름이 어렵네요. Quwwn Ka'ahumanu Center.
이 안에 푸드코트에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 있네요.
특이하게도 비빔밥에도 LA갈비, 김치찌게에도 LA갈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나서 마눌님은 쇼핑을 하고 저는 끌려다닙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이제 시간이 다 되어서 마우이 공항으로 갑니다.
마우이 공항은 시골 공항 같은 그런 느낌이 물씬 납니다.
다음 코스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하면...바로 이거죠.
이제부터는 미국 국내선, 그것도 전부다 최저가 비행기를 탑니다. 미국은 가격에 따라서 입장순서가 결정됩니다. 저희 부부는 이때부터 항상 제일 마지막 그룹 바로 앞 그룹에 속합니다. 제일 마지막 그룹은 캐리어 비용도 따로 부담하는 진짜 초저가 구간이더군요.
어찌되었든 돈에 따라서 비행기가 다른 건 아니니까 그 까이꺼 대충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드디어 도착. 새벽임에도 사람들이 많고 크기도 큰 대도시 공항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이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에 저기 멀리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항구라서 그런가 왠지 제가 사는 부산 같은 느낌? ^^
그렇게 한참을 달린 후에 이제 다운타운에 택시가 들어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Chancellor Hotel 이라고 Union Square 바로 근처에 있는 3성급 호텔입니다.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분위기는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은 별거 읍네요.
이른 아침이라서 마눌님은 일단 한숨 주무신다고 해서, 제가 누굽니까. 재빨리 호텔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너무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가 호텔 주변으로는 관강객들은 거의 없고 출근길에 바쁜 현지인들만 보입니다.
그리고 샌프란의 명물... 땡땡땡 거리는 전차가 보입니다!!
유니온 광장의 탑과 아직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광장입니다.
이렇게 대충 호텔 주변과 광장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갑니다.
호텔에 들어가서 여독을 잠시 풀고나서 이제 샌프란 구경을 위해서 나옵니다.
미국 도시마다 여행객들을 위해서 시내 투어 버스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샌프란에서는 유니온 스퀘어에서 이 투어 버스를 탈 수가 있어서 저희들도 유니온 스퀘어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탈려고 기다리는 도중, 왠 흑인과 경찰이 사소한 시비가 붙은 것 같았는데 바로 제 눈 앞에서 말이지요.
흑인을 둘러싼 경찰들을 보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더군요.
이렇게 싸움 구경하다가 보니 저희들이 탈 버스가 왔습니다. 빅버스입니다.
2층에 올라가니 이어폰을 나눠줍니다. 버스에는 한국말 서비스도 됩니다. 뭐 그렇게 자세하거나 재밌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국말 서비스가 있다는게 좋은거죠. 버스 출발~~~
재밌는 투어 바이크도 보이네요.
버스에는 안내해주시는 분이 라이브로 풍경을 설명합니다. 물론 영어로 말입니다.
도시의 건물들 벽에는 그림 같은 것들이 제법 보입니다.
그렇게 가다 보니 시청이 보입니다.
옥상을 금으로 치장한 예쁜 건물이네요.
샌프란 주요 도로에는 저렇게 전기 버스가 많이 다닙니다.
이런 복잡한 도시에 자동차들과 잘 섞여서 다니는 게 신기합니다.
심포니 홀도 지나가네요.
샌프란에는 언덕이 참 많습니다. 근데 이게 샌프란을 더 예쁘게 보이는 거 같더군요.
미국 도시 중에서 오래전에 만들어진 도시 답게 오래되었으면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들에 대한 스토리를 잘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애기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영어로 애기해서 자세한 내용은 패스...ㅜ.ㅜ...그냥 느낌이 그랬던 거 같다구요...
그렇게 강한 샌프란의 햇빛을 제대로 느끼면서 차는 계속해서 달립니다.
레코드 가게 간판이 참으로 히피스럽습니다.
벽의 그림들도 뭔가 히피스런 느낌들입니다.
아마도 위의 거리는 특별히 히피 또는 LGBT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거리를 지난 거 같네요.
분명히 설명을 했을텐데 사진 찍는데 열중하다 보니 귀가 닫힌거 같습니다.
어쨋든 히피 동네를 떠나서 고풍스런 집들이 많은 모습을 다시 보게됩니다.
그러다가 이제 골든게이트 공원을 가로질러 갑니다. 공원 무지하게 크더군요. 공원 안에 박물관도 있고, 과학관도 있고 호수도 있고. 역시 땅 넓은 애들은 이런게 부럽습니다.
그렇게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가 보니 저기 멀리 금문교가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문교 방향으로 쭉 가다 보니까 저기 영화에서 보던 섬이 보이네요. 저기가 그 유명한 알카르래즈인가 봅니다.
오옷! 금문교!!
그리고 영화 더록이 바로 그 알카트라즈. 왠지 두근거리네요 ^^
차안이 사람들도 사진 찍는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긴 다리를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대단하네요.
강인지 바다인지 모르는 곳에는 대형 요트도 다니고 멋집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일단 내린 후에 아주 잠깐 주변을 구경하고는,
바로 다른 버스로 갈아탑니다. 어떤 버스냐면 금문교 옆에 있는 '소살리토'라는 동네로 가는 버스입니다. 샌프란에 오면 꼭 들려야 되는 곳이라는 마눌님의 지시로 재빨리 버스에 탑승합니다.
버스 기사가 아주 유쾌한 흑형인데 자기 마누라 애기도 하고 (뻔하죠, 뭐..혼난거) 이것 저것 재밌는 말을 합니다. 물론 영어로 말이죠. 어떻게 재밌는 말인지 아느냐고요? 저희들을 뺀 나머지 승객들이 막 웃는 걸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뭐 어쨋든 전망대를 뒤로하고 버스는 출발~~
조금 가다가 어느 마을 같은 곳을 지나가는 데 그렇게 비싼 곳이라고 강조하더군요.
그리고는 어느 포인트에서 버스가 멈춥니다. 사진 찍는 곳이라면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내리니가 눈 앞에 금문교가 잘 보입니다.
반대편 샌프란 다운타운 쪽의 빌딩들도 같이 보입니다.
그렇게 짧은 포토 타임을 가진 후 다시 버스는 출발, 곧 소살리토에 진입합니다.
작은 항구같으면서 약간 유럽삘 (아, 물론 유럽은 아직 안가봤지 말입니다.^^;;) 이 나는 작고 예쁜 동네입니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눈에 띄는 벤츠!! 그것도 황금색 올드 벤츠!! 갖고 싶네요..
일단 동네 분위기를 봐야 되니까 산책을 시작합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점들과 식당이 아주 많습니다.
자전거 여행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금문교를 넘어오신 대단한 분들이에요.
일단 저희들은 계속해서 뚜벅뚜벅...
구경도 좋지만 점심 시간이 다되어서 뭘 좀 먹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곳보다는 제 취향에 맞게 사람들이 약간 없으면서 작은 피자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으로 피자 & 샐러드.
배를 채우고 잠시 쉬었으니까 다시 구경 시작해야겠네요.
그렇게 걷다가 다시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해 재~~겨~~~
그리고 올드카..
그리고는 아까 탔던 빅버스에 다시 탑니다. 금문교 전망대로 가는 거죠.
시간이 흘렀는데 희한하게 아까 그 흑형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흑형의 말솜씨에 점점 바져듭니다.
웃긴게 금문교를 건너가서 소살리토가 바로 금문교 아래인데 일단 금문교를 건너가서 유턴한 다음 전망대로 갑니다. 이래 저래 금문교를 여러번 타게 되는 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문교와 샌프란입니다.
그리고 알카트라즈..
알카트래즈 뒤에 있는 섬이 트래저 아일랜드라는 곳이고 뒤로 보이는 다리는 샌프란에서 오클랜드로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전망대에선 아가씨들도, 아기도 전부 셀카..
그렇게 전망대를 구경하고 나서 다시 빅버스에 올라타고 샌프란으로 향합니다.
버스에서 대머리 동양인 아저씨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가 있던군요. 하이루~~~
그렇게 쭉 타고 옵니다.
마침 버스가 숙소 근처에서 내려 주길래 내렸습니다. 일단 숙소에서 피곤한 몸을 추스리고, 저는 그사이에 담배도 피고.. 그렇게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마눌님이 방금 탄 빅버스 야간 투어가 있는데, 이건 출발지가 '피셔맨즈 와프'에서만 출발한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어떻게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눈 앞에서 딱 보이는 탈것이 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땡땡거린다고 해서 저희들 끼르는 땡땡이란 부른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이거지 하면서 즉시 올라탑니다.
바깥에 서서 가고 싶었는데 거긴 경쟁률이 쩔어서 어쩔수 없이 뒤에 편하게 앉아서 가게 되었네요.
땡땡이 뒤로는 벤츠가 얌전히 따라옵니다. 운전자 표정은 뭐 그리 밝지는 않더군요. 이게 좀 느리거든요.
이걸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이 또 멋집니다.
가다가 만난 불자동차. 불자동차도 이 땡땡이 한테는 어쩔수 없더군요.
그렇게 종점에 도착하고 나서 조금 걸으니까 '피셔맨즈 와프'에 도착합니다. 엄청난 상점, 음식점과 더불어 엄청난 관광객들이 바글거리는 곳이더군요.
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야간 투어 버스 타는 곳에 갔더니, 와우~~ 벌써 사름들이 줄을 쫙 섰네요. 근데 해는 왜 아직도 떠있는 건지.
그렇게 기다리다가 탄 빅버스 야간투어. 결론부터 말하면 2층에 타지 마세요. 더럽게 춥습니다. 추워서 주변 풍경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안들어 오더군요. 그렇다고 1층에 타면 재미는 떨어지고. 전 2층에서 버틸만큼 버티다가 중간에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얼어 뒤질거 같아서요. 설명하시는 분은 완전무장..
마지막으로 딱 한잔만..이런 뜻인가 보네요.
전망대에 갔는데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았고 춥기만 하고, 막상 전망대에는 오래 있지도 않더군요.
뭐 그렇게 금문교 찍고 오는데 해가 휙 졌습니다.
올드카 박물관 같은 곳도 지나가더군요. 휙~~
그렇게 어두운 도시를 달리다가 도착한 곳이 바로 트레저 아일랜드. 여기서는 좀 멈춰서 있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본 샌프란의 야경은 좀 멋있더군요.
그렇게 잠시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버스에 올라탑니다.
유니온 스퀘어에 내리니 거리의 악사들이 풍악을 울리고 아이들이 춤추고 있네요.
춥고 배고픈 자들이 선택한 힐링 음식은 한식.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한식집을 찾아서 갑니다.
분위기가 퓨전 같던데, 음식 맛도 퓨전 스타일. 그래도 소주를 파는게 어딥니까. 15불짜리 소주가 저의 혈관에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
보이십니까, 저 빨간색의 향현들. 역시 한국인은 한식입니다.
이렇게 샌프란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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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맨 처음 갈곳으로 '골든게이트 공원' 안에 있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를 구경가리고 하였습니다. 전직 교사 출신인 마누라님은 아무래도 이런데 관심이 있네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저야 그러든지 말든지.
빅버스는 3일권을 끊었기에 다시 '유니온 스퀘어'에서 빅버스를 타기 위해서 가봅니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빅버스를 타고 어제 갔던 그 코스 그대로 달립니다. 어제 충분히 구경해서 그런가 대층 창밖 풍경을 지켜봅니다.
시청 근처의 'Asian Art Museum' 앞에는 피카츄 스러운 물건이 서있네요.
그렇게 차는 쭉 달려갑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공원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그런가 배가 고픈데 주변에 딱히 먹을데도 안보이는 거 같아서 그냥 공원내 리어카에서 파는 핫도그로 대충 점심을 때웁니다.
파크에는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뭔가 여유스럽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대낮에 이렇게 노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공원을 스카이콩콩 같은 걸 타고 다니는 투어가 있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앞에는 수많은 스쿨버스가 보입니다. 아카데미 안에서 초딩들에게 밀릴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입구입니다. 무료가 아니고 돈내야 됩니다.
들어가서는 일단 지하에 수족관으로 갑니다.
맨 처음 반기는 풍경은 열대 우림내 하천 모습과 알비뇨 악어네요. 알비뇨 악어가 신기합니다.
빙글빙글 돌고 있는 해파리.
예쁜 말미잘들이 신기합니다.
제법 큰 수중환경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네요/
수족관을 열시힘 바라보는 아빠와 아들. 두사람이 닮은 거 같기도 하네요.
수초인지 구분이 안가는 '해마'입니다. 저기 보이시죠?
손으로 직접 해양 생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가 보입니다. 으..징그러..
미역류(?)와 물고기들..
여자애는 자세 제대로 잡았네요.
뭔가 거대하고 기괴한 물고기도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사는 그런 놈들인거 같기도 하고..
저기에 두 손을 대면 전기 뱀장어의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거 같은데..무서워서 사진만..
뭐 뱀도 당연히 있죠. 큰 놈으로다가.
큰 우럭 같은게 보이는데, 맛있을라나 궁금하네요.
참 못생긴 놈.
이것도 귀여운 해마입니다.
큰 수족관에 다이버가 있고, 바깥과 교신을 하면서 여러 애길 나눕니다. 물론 영어로 .. 흑..무슨말인지 궁금했어요.
1층으로 올라오면 아까 지하에서 보던 수족관들을 또 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구성이 재밌게 되어있네요.
아까 본 알비뇨 악어가 보입니다.
위에서 본 말미잘들과 니모~~~
가오리들과 다른 생선들도 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자연사 박물관 같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크기가 크진 않더라도 구성은 알차게 되어있습니다. 얼라들 숙제하기 딱 좋게..
박제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카데미답게 다양한 주제로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오리들도 많이..
아카데미 가운데에는 별도로 밀폐된 큰 공간으로 열대 우림을 재현하였습니다. 당연히 들어가 봐야겠지요.
거미도 있고,
앵무새도 있고,
나무들도 엄청 많고,
신기한 도마뱀도 있고,
예쁜 나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밀림을 조성하고 사람들이 구경다니고 있습니다.
열대 우림의 물속도 재현되어 있네요.
이렇게 아카데미를 구경한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공원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원을 나와서 다시 버스를 탑니다. 다음 목적지는 항구. 일단 다운 타운 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니다.
차를 타고 내린 곳은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켓 스트리트'입니다. 주변에 고층 빌딩이 많이 있는 중심가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복장은 자유스럽고 편한 분위기입니다.
저희들은 여기서 땡땡이 전차를 타고 어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Fisherman's Wharf'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대기타고 있네요.
여기서 차가 방향을 바꾸는데 반자동입니다.
땡땡이가 멈추고 나면 여기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법 긴 시간을 기다린 후 땡땡이에 올라타고 출발~~ 역시나 서서가는 곳은 경쟁이 심해서 이번에도 뒤쪽으로..아쉽네요.
그렇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이제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항구쪽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과 기념품점, 그리고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구경 시작~~
그렇게 걷다 보면 게를 파는 상점들이 모여있는 코너가 있고 거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여기
당당한 일진들. 이 동네는 갈매기가 거의 깡패 수준이더군요. 사람을 안무서워해요 이것들이.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Musée Mécanique'라는 아주 오래된 오락기들을 모아논 곳이 있습니다. 뭔가 유치하면서도 신가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직도 돈 넣으면 다 작동됩니다.
당신의 섹시 수순은?
이렇게 구경하고 나오니 밖에는 게살 샌드위치 음식을 먹는 사람들과 그음식을 노리는 갈매기들이 뒤 섞여있는 풍경이 보이네요.
갈매기들은 아주 가까이 접근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겁을 상실한 놈들.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 거리의 악사들도 있는 거죠. 애완동물이 특이하네요.
여기서도 알카트라즈 섬이 잘 보이네요.
이제 'Fisherman's Wharf'에서 가는 곳은 'Pier 39'로 걸어갑니다. 그곳이 유명한 곳이라네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가자면 가야지요. 터벅터벅..
pier 39 입구입니다. 여기도 많은 음식점과 가게가 보이네요.
Pier 39 끝에 가니 노을이 아름답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항구의 수많은 요트들도 조용히 대기타고 있네요.
노을과 함께 항구의 모습도 아름다워지면서 항구에 아름다운 색스폰 소리가 퍼집니다.
해 떨어지니 춥고 배고파지면서 샌프란에서 유명하다는 클램차우더를 먹어봅니다.
결과는, 짜...짜다. 빵은 시큼하고...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슬슬 어두어지니가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지요. 땡땡이 타러 왔던 길로 돌아가야지요. 에구...힘들어...
그렇게 걷다가 보니 댕땡이 타는 곳에 도착했네요.
이제 땡땡이 타고 샌프란이 야경을 즐기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에 오니 로비의 부처님이 절 반겨주네요.
이렇게 오늘도 끝입니다.
2017.04.13 부터 / 올림푸스 pen-F / 미국 여행 (9) 6일차 하와이 마우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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