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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칸쿤) 여행기 11탄 (21일/22일/23일)

fm규니 2017. 8. 1. 15:04

오늘은 그랜드 서클 마지막 날입니다. 원래의 단체 팀들은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는 여행이기에 저희들은 오늘 중간에 빠져서 엘에이로 가게 됩니다.


이른 아침의 라스베가스.



역시나 아침에 라스베가스를 떠난 후에 고속도로 중간에 빠져서 기름을 넣기 위해 어느 휴게소에 멈춥니다. 휴게소 곳곳에 'route 66' 기념품이 많이 보입니다.



재밌는 표어 하나. 'We don't call 911' 셀프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네요.



휴게소 옆에 아주 큰 온도계가 있습니다. 저 꼭대기까지 온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와우...



그렇게 해서 오늘 가는 곳은 'Calico Ghost Town'입니다. 과거 서부시대 광산을 관광지로 개발한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곳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닌 후에 다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밥먹고 영양제 사라고 '바스토'로.



여기서 저희들은 따로 준비된 차를 타고 엘에이로 향합니다.


엘에이의 이모저모.



이제 엘에이에 도착하자 마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이제 갈 곳은 바로 멕시코 칸쿤.....

아..기대된다...


생각보다 엘에이 공항은 그렇게 번잡하지 않네요.



엘에이 공항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습니다. 멕시코 가니까 멕시코 요리 + 미국을 떠나니까 미국 요리



이제 칸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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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행기인 탓에 비행기 안에서 기절하였다가 깨어보니 어느새 칸쿤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앞의 호텔 셔틀을 타고 호텔로 갑니다.


따듯한 남쪽나라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숙소인 호텔에 들어오니 나름 고급 호텔 분위기로 기분이 업됩니다.




숙소에 체크인 하고 나서 사모님의 숙면을 절대루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버리고..



너무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시원한 바닷 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주 가끔 사람들이 보이긴 합니다.



어제 밤에 뭔가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지만 슬슬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파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강태공들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옆의 호텔에서는 아침 요가 하는 외국인들이 보이네요.



방파제 사이로 들어온 바닷물 조차 깨끗하네요.



이른 아침이라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옆 호텔로 구경갑니다. 저녁때는 지키는 사람이 있어서 자기 호텔 아닌 사람들을 막더군요. 바닷가 길이 있어서 그 쪽으로 산책을 가 봅니다.




그렇게 걷고 있는데 무슨 시조새 같은게 날라다녀서 깜짝 놀랬습니다. 펠리칸 인가 봅니다.



바닷가 끝의 등대 밑에는 저처럼 아침 햇살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등대의 다른 쪽에는 고급 호텔들과 프라이빗 비치가 보입니다. 저쪽은 파도도 거의 없고 놀기 좋네요.



그렇게 끝을 찍고 나서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못보던 새가 있네요.



아직은 사람이 없는 풀장.



그렇게 다시 해변가로 다시 돌아옵니다.



방파제에 부딛혀 날리는 파도가 너무 좋네요.



더 파도가 부서지는 걸 보고 싶은데 잘 보여주네요. 아쉽습니다.



바닷가 의자에 앉아서 여기 저기 "바다" 구경을 합니다. 칸쿤에서 뭐 할게 있겠습니까..시원한 "바다" 구경이 제일이지요.



숙소로 돌아가서 자고 일어나신 사모님을 모시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음료수 등도 살겸 일단 가까운 쇼핑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의 시원한 맥주가 사람을 유혹하네요.



참고로 쇼핑 센터내에서 잔돈이 잘 없습니다. 그냥 잔돈이 없다고 합니다. 어디서 구해줄 생각도 딱히 없는 듯합니다. 칸쿤내 쇼핑센터 가실 분은 유의하세요.



간단하게 롤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싼 가격의 빵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빵을 좋아하시다면 추천.


돼지껍데기 튀긴거 같습니다.



시내 무장 경찰들. 포스가 무서워요.



이건 처음 보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옵니다.



밥 먹고 나니 졸려서 이번엔 제가 낮잠을 취합니다.


좀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에는 좋던 날씨가 수상하네요.



그래도 시간이 늦어지고 저녁은 먹어야 되니 밖으로 나옵니다.


해변가에서는 결혼식을 하고 있네요.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바닷가. 사진기가 없어 휴대폰으로만 찍는게 너무 아쉽네요.



저녁으로는 제일 만만한 라멘.



이제 칸쿤에서의 하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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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칸쿤에 오면 반드시 해야하는 것으로 꼽히는 마야 문명 투어를 합니다. 마야 피라미드 구경하고 나서 '쎄노테'라는 것도 들러보는 코스네요.




생각보다 제법 멀리 가는 코스입니다.


아침에 투어하는 곳에서 차가 데리러 옵니다. 저희 말고 2커플 정도 더 있습니다. 2커플 모두 신혼부부인데 저희만 15년차 중고 부부네요.


고속도로 진입하면 딱 2시간 동안 이런 도로를 달립니다.



주변 구경할 꺼 전혀 없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주변 나무들이 너무 커서 안보입니다. 산도 없어서 나무만 보입니다.



중간에 톨게이트에서 돈 내고 화장실 다녀오고 계속해서 이런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마을에 들어섭니다. '치첸이샤' 라는 마을입니다. 바로 마야 유적지가 있는 동네지요. 마을은 전반적으로 허름한 모습니다.



그렇게 마을을 통과하면 마야 유적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입구에서는 모자 파는 사람들이 일본, 중국, 한국 말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네요.



저 여성분과 같이 사진 찍으면 돈 내야 됩니다.



그렇게 잠시 가이드를 기다리다가 가이드가 표 구해서 오면 같이 들어갑니다.



들어가면서 부터 좌판에 여러 기념품들을 팝니다. 여기선 흥정은 필수입니다.



그렇게 걸어가다 보면 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선 피라미드 및 이것저것 전반적으로 가이드가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자유 시간을 주네요.



피라미드 앞에서 사람들이 먼가 찍고 있길래 봤더니 이구아나 입니다.


나중에 느꼈지만 여기뿐만 아니라 칸쿤 등에서 이구아나 지겹게 봅니다.


그래도 이 때는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야생 이구아나라니. 바닷가도 아닌데...



다시 피라미드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렇게 자유 시간이 지나고 가이드를 따라서 유적지를 하나씩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듣습니다. 저는 뭐 이야기는 대충대충. 주변 구경에만 신경 씁니다.


주변에 있던 유적지 곤광중 만난 재규어. 저것 중에 하나 샀습니다. 재규어니까~~



피라미드 주변에 있던 세노테. 여기서 유물과 사람 인골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세노테는 지하수에 의해서 싱크홀이 일어나서 연못이 생긴 걸 말하며 이 동네에 엄청 많다고 합니다. 세노테만 투어하는 상품도 있다고 하네요.



다시 유적지를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유적지를 보고나서 그 다음에는 'ik kil cenote(익킬 세노테)'로 갑니다. 세노테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세노레라고 하네요. 요즘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하루 수천명?) 수질이 나빠졌다고 할 정도입니다.


표 파는 입구에서 다양한 데킬라를 팔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가면 원주민 분장을 한 사람들이 전통 축구 같은 것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같이 사진도 찍어줍니다. 물론 돈을 저 앞에 바구니에 내야지요.



저희들은 물에 안들어가기로 하고 나머지 신혼부부 2커플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냥 구경하는 맛도 좋아요.



계단을 올라가서 점프를 합니다. 무서워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는다고 하네요. 신혼부부들이 아쉬어 하지만 저희 부부는 뭐..


식당이 엄청 큰데도 나중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 부페식이네요.



밥 먹고 나서 다시 세노테 구경을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네요.



저기 물고기도 살고 있습니다.



밑에서 구경하기로 하고 좁은 길로 내려갑니다. 미끄러우니까 조심조심..



중간에서 구경하는 곳이 한군데 있네요.



여기서 조금 구경하다가 밑에까지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서늘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점프는 계속 됩니다.



물론 포즈만 취하는 분들도 있지요.



높은데서 용감하게 뛰는 분들도 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칸쿤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아쉽지만..가야지요..



돌아가는 길에 본 선인장. 저게 데킬라 원료라고 하네요.



다시 이 길을 돌아서 옵니다.



오는 길에 가이드가 '아포칼립토'라는 영화를 보여줍니다. 마야 유적지의 가이드 설명을 듣고 나서 영화를 보니 확 유적지의 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도 훨씬 재밌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올 수 있었네요. 아, 이래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거군요.


칸쿤 바닷가 입구에 잠시 멈춥니다. 간판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패. ㅜ.ㅜ.


그냥 주변 바닷가 구경만 좀 하네요.



호텔 앞의 시내에 내려달라고 해서 구경도 하면서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을 합니다. 어느 휴향지에 있는 하드락 카페.



칸쿤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코코봉고 클럽 앞입니다.



그렇게 시내를 방황하가 간 곳은 바로 맥도날드. 제일 만만하죠..



저녁을 먹고 나서 악어를 찾으러 살짝 걸어봅니다. 바닷가 반대편에는 악어 경고 문구가 있네요.



나무들 틈으로 악어가 있나 없나 유심히 보면서 걸어갑니다.



그러면서 멋진 노을도 구경하게 됩니다.



그렇게 악어 구경은 포기하고 칸쿤 해변가로 걸어갑니다.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바닷가가 만들어집니다.



웨딩 촬영 중인 커플이 보이네요. 구경꾼 하나 추가요.



노을이 점점 작아지고 어두워지네요.



그렇게 칸쿤에서의 2일째가 지나가네요.




2017.04.13 부터 / 올림푸스 pen-F / 미국 여행 21일차 (26)

(1) http://blog.daum.net/pnmchk/4770913

-> (휴) http://blog.daum.net/pnmchk/4770925


2017.04.13 부터 / 니콘D800 / 미국 여행 22일차 (27) 칸쿤 1

(1) http://blog.daum.net/pnmchk/4770926

-> (휴) http://blog.daum.net/pnmchk/4770943


2017.04.13 부터 / 니콘D800 / 미국 여행 23일차 (28) 칸쿤 2

(1) http://blog.daum.net/pnmchk/4770944

-> (휴) http://blog.daum.net/pnmchk/4770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