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할 곳은 칸쿤 바로 앞에 있는 '여인의 섬'입니다. 제주도의 우도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선착장 옆의 바닷가에는 벌써 사람들이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선착장엔 갈매기와 펠리칸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선착장 맞은 편에 보이는 섬이 여인의 섬입니다.
선착장 앞 바에서도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낮부터 한잔하고 있네요.
배가 오기 시작하니까 직원이 갈매기와 펠리칸을 쫒아 보냅니다.
선착장 주변의 풍경도 휴향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배가 왔습니다. 1층, 2층으로 있는데 역시 2층으로 가서 풍경 구경을 하는 게 좋겠네요.
이제 출발~~~
중간에 다른 선착장에 들러서 손님들을 더 태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멋진 요트 위에서 신부와 신부 친구들이 결혼 파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더 손님을 태우고 출발하고 나서 얼마뒤에 한 분이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릅니다.
바다는 아름답고 날씨는 좋고
이분들 또 만났네요.
바닷물 색깔이 보이시죠. 죽음입니다.
그렇게 조금 지나서 드디어 여인의 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후 선착장 밖으로 나오니 관강객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우선 조금 걸어보기로 하고 섬을 가로 질러 가봅니다.
섬이 길쭉해서 위아래로는 제법 길지만 가로 질러서 반대편으로 가는데에는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작은 골목을 거쳐서 조금 걸어갑니다.
그러자 맞은 편 바다가 나타납니다. 여기는 파도와 바람이 제법 강합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네요. 조금 더 옆으로 걸어보기로 합니다.
여행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간판이 있네요.
점심 시간이 다되어서 여기 저기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서 걸어가다가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는 쪽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기에 살살 걸어가봅니다.
그렇게 해변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네요.
잔잔한 바다에서 여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결혼 파티하러 오신 분들도 여기가 목적지였네요.
바닷가 음식점에서 가벼운 점심 식사를 합니다. 모히또 한잔과 함께.
사람들도 여유롭게 돌아다니네요.
물은 에메랄드 빛이란게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바다위로 갈매기가 날아갑니다. 아시겠죠? 갈매기에 초첨을 맞췄다는 거..
그렇게 점심과 칵테일 한잔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여인의 섬 관광을 위해서 아쉬운 자리를 일어납니다.
여인의 섬 관광을 위해서 카트를 빌리기 위해서 선착장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런 카트를 빌려서 섬 일주를 합니다.
선착장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해변가. 여기도 분위기는 좋습니다.
선착장 주변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길거리의 수영복 복장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므.흣.
자 이제 카트를 빌렸습니다. 운전은 마눌에게 맡기고 저는 사진에 열중합니다.
마눌님 액셀에 힘을 주고 출발~~
아래쪽으로 난 길로 쭉 달리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빌린 차가 힘이 딸려서 자꾸 추월을 당합니다. 제길..
어떤 처자들이 저희를 추월하면서 저희들에게 인사를 하네요. 저것들이..
그렇게 열심히 도로를 달립니다.
달리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중간에 멈춰서 보니 워터파크 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이 노는 날이네요. 아쉽네요. 풍경은 예술입니다.
다시 섬의 끝을 향해서 카트에 올라탑니다. 부르릉~~~ (전기차가 아닙니다.)
가다가 보니 등대가 보이는 곳이 마지막이네요. 여기서 카트를 주차시키고 구경하러 슬금슬금 걸어갑니다.
너무나 흔하게 봐서 이제 신기하지도 않는 이구아나.
여기를 바람이 많이 쎄네요.
더 갈려면 돈내야 되서 입구까지만 딱 구경합니다.
이런 데서 시원한 콜라 한잔 하면 ... 좋습니다..
그렇게 구경하고 나서 다시 카트에 올라타고 부르릉 합니다.
그렇게 카트를 다시 돌려주고 나서 선착장에 배타러 옵니다. 너무 늦으면 사람들이 몰려서 못 탈수 있을 거 같아서 약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제법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네요. 기다리는 동안의 이모저모..
올때는 에어콘이 나오는 1층에서 쉬다가 보니 이제 다시 칸쿤에 도착했네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선착장 근처. 아직도 사람들은 바다에서 놀고 있네요.
숙소에 돌아오니 드레스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결혼식이 있는가 봅니다.
바닷가로 나오니 결혼식을 하고 있네요.
한쪽에서는 물놀이에 정신이 없습니다.
숙소로 와서 대충 정리하니 어느 새 밤이 되었습니다. 저녁 먹으러 나가야지요.
칸쿤의 밤거리를 즐기면서 다닙니다.
뭔가 유혹적인 가게입니다. 구경가고 싶었는데...쩝..
저녁도 일식...미국에서 제일 만만한게 일식이네요..
저녁 식사 후에 칸쿤의 야경을 찍기 위해서 다시 해변가로 나왔습니다.
해변가의 클럽에서 엄청난 조명과 노래로 분위기를 업 시키네요.
저는 야경에 집중을..
바다에 클럽 조명이 비춥니다..야경은 망했네요..
대충 마무리하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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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한 스케줄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악어 구경하기...
칸쿤에는 자연산 악어가 있다고 해서 오늘 반드시 구경할려고 마음 먹고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보는 풍경은 똑같습니다. 좋네요~~
우선 근처 쇼핑몰 근처의 악어 출몰 지역으로 갑니다..그러나...꽝이네요...아쉽습니다...
일단 점심 먹고 힘내서 보기로 하고 근처 식당으로 갑니다.
그래도 멕시코 음식은 먹어봐야지요.
그렇게 냠냠하고 있는데 옆에서는 직원이 묘기를 보여주네요.
이제 힘내서 악어 찾기 산책을 시작합니다. 근처 호숫가를 오직 악어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걸어갑니다.
옆에서 마누라는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는 신랑은 아예 무시해주겠어' 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아예 무시하고 혼자서 저 앞으로 걸어가네요.
호숫가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제법 한참을 걸어왔지만 악어는 없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악어가 잘 출몰한다는 호텔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일단 가까운 호텔로 들어갑니다. 호텔 이름은 'sunset royal beach resort'입니다.
호텔의 바닷가쪽 수영장.
그리고 호텔앞 해변가입니다.
칸쿤의 해변가도 정말 깁니다. 폭은 적당하고요.
이제 바로 옆에 있는 악어가 산다는 호텔로 갑니다. Le Blanc SPA Resort.
Le Blanc SPA Resort 호텔 옆쪽으로 수영장과 호수가 있습니다. 저 호수에 악어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호수.
흠...너무 조용합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눌님은 이 때 이미 로비에서 푹 쉬는 중입니다.)
이 때, 저 멀리서 뭔가가 둥둥둥 떠다닙니다. 일단 줌으로 쭉 땡겨보니...오...악어네요.
잘 안보이죠?
땡겨보면..
어쨋들 악어를 보긴 했으므로 절반의 성공입니다. 아쉽지만 저 놈이 제가 있는 방향으로 올 거 같지는 않아서 철수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다시 숙소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하겐다즈에서 쉐이크나 한잔하면서 주변 구경.
저 기타 안에 총이 들어있을수도....
흑누님들..
그렇게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잠시 쉬고나서 산책 겸 기념품 점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아까는 없던 그 포인트에 큰 악어가 딱!!!!! 심봤다!!!
이 경고판이 진짜였네요...^^
그렇게 악어를 보고 나서 기념품 백화점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봅니다.
전 그냥 대충..쓱...사진이나 몇장..
그렇게 쇼핑하고 나와서 다시 악어가 있는 쪽으로 가보니 악어가 아까 그자리에 안보이더군요.
어? 했는데...
헉....눈 앞에 악어가 딱!!!
절 제대로 꼬나보고 있네요.
제가 앞으로 다가서니까 스윽 하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더 다가와 보라는 듯이...
악어도 봤겠다 할거 다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자연산 악어를 본 여운을 즐기면서 호텔 앞 수영장 근처에서 담배 한대....후~~~
호텔 앞 해변가에는 또다른 결혼식과 관광객들로 혼잡하네요.
마눌님의 요구로 호텔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건전한...마사지....마눌님과 같이...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사람들이 해변가에서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녁 먹으러 길을 걸어갑니다.
저녁도 라멘...진짜 그나마 일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녁 먹고 나서 다시 야경에 도전...
아....오늘이 칸쿤의 마지막 날이네요...막상 갈려고 하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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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칸쿤에서의 아쉬운 일정을 뒤로하고 마이애미로 떠나는 날이네요.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칸쿤의 마지막 풍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칸쿤 공항은 다행히 번잡하지 않네요.
자 이제 마이애미로 떠나볼까요.
칸쿤에서 마이애미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마이애미 공항에서 공항 셔틀을 타고 호텔로 갑니다. 직원 아가씨가 이뻣...
번잡한 시내를 통과해서 다리를 건너 가는 도중에 다리 한편에 사진 찍는 재규어와 차주를 봅니다. 차가 부럽네요.
영화에서 보던 마이애미의 전경이 보이네요.
그렇게 호텔에 도착합니다.
호텔은 작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납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나서 바깥으로 나옵니다. 마이애미는 일정이 짧아서 몸이 자꾸 달아오르네요. 바깥 풍경 구경에.
점심 먹으러 찾아간 식당이 아직 문을 ... 뭐야...이동네는 별로 장사를 열심히 안하나...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만 걸으니까 마이애미 비치가 나옵니다.
진짜 넓고 길고...황량한 느낌이 들 정도네요.
너무 광할한 바닷가에 기가 죽어서 일단 뭘 먹어야 힘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점심을 먹으러 다시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
마이애미도 칸쿤 처럼 길가의 복장이 후리한 스타일이네요. 좋...은...스타일이다...
호텔 바로 앞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서빙 아가씨가 내 스타일.....
점심은 뻔한 미국 음식, 샌드위치 & 햄버거...
그렇게 밥 먹고 나서 힘을 내서 다시 비치 방향으로 고고...바닷가 옆 길을 따라서 쭉 남쪽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바닷가에 차들이 다닙니다. 워낙 크니까..
중간에 마눌님이 바다를 보면서 분위기를 잡고, 저는 주변의 분위기를 염탐(?)합니다.
바다물에서 노는 사람보다 그냥 바닷가에서 노는 사람들이 훨씬 많네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산책을 시작합니다.
산책하다 보니 공원에 도착했네요.
공원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나가는 아가씨들에게 뭔가 애길 건내는 청년들.
마이애미에서는 흑누님들의 복장이...아...어...우..예...
비치발리볼도 하네요.
이제 바닷가 쪽에서 차들이 다니는 길 쪽으로 걸어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차가 다니는 길쪽으로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음식점 입구에서는 젊은 아가씨나 총각들이 나름 호객행위 비슷하게 합니다.
비싼차들, 싼차들...골고루 있습니다. 비싼차 애스턴마틴 오픈카.
이건 오래된 차.
길가 카페에서 파는 칵테일 잔이...참 미국스럽습니다. 정말 크다는 애기죠.
입구에서 호객 행위 당하는 아가씨들..
믓진놈들...저 자신감..
지금 현지 날짜가 5월 8일이네요.
길가에는 계속해서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여기도 뱀가지고 장사질을 하네요.
저희들에게 호객행위를 할려고 준비하는 아가씨...미안..
그렇게 제법 긴 카페 거리가 끝났습니다.
너무 오래 걸어서 피곤하기로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커피 마시면서 주변 구경이나..
커피를 마시고 잠시 숨을 돌린 후에 숙소로 방향을 잡아서 걸어갑니다.
해도 슬슬 질려고 하네요.
가는 도중에 어떤 건물 앞에 후덜덜한 차들이 모여져 있네요.
거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마이애미의 짧은 일정...야경이 빠질 수 없겠죠.
마눌님이 자는 틈을 타서 마이애미 비치로 나갑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구석 구석 늦은 밤에도 놀러온 사람들이 있네요.
달이 너무 밝아서 별들이 잘 안보이네요.
바닷가 야경이 아쉬워서 호텔 내 수영장 야경도 좀 촬영해 봤습니다.
아...피곤하네요...잠을 청해봅니다..
2017.04.13 부터 / 니콘D800 / 미국 여행 24일차 (29) 칸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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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부터 / 니콘D800 / 미국 여행 25일차 (30) 칸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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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부터 / 올림푸스 PEN-F / 미국 여행 26일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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