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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15탄 (31일/32일/33일)

fm규니 2017. 8. 4. 15:11

쿠바에서 드디어 떠나가는 날입니다. 주인장에게 택시를 부탁했더니 정식 택시는 아닌 차가 오네요. 그래도 차가 기아 프라이드라서 기분좋게 탑니다.



굿바이 하바나~~~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가 거리에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출근 준비하는 쿠바 사람들 모습만 보이네요.



그렇게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 여기서 쿠바 여행(하바나에만 국한)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해본다면.


총평) 로망은 로망일 때 아름답다....


단점) 덥고, 습한 기후에 하바나 골목골목은 지저분하고 먼지 많고, 특히 오래된 차들에서 나오는 매연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물가는 싸다고 하지만, 물건 자체가 별로 없고, 호텔 같은 데는 공무원 마인드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4성급 호텔 로비에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닙니다. (내 노트북 위로 쓱~~) 사람들이 순박하고 욕심이 없다는 의미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욕심낼 필요도 없고, 욕심내봐야 별 의미가 없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씨가는 독하고 럼도 독하고. 음식은 재료가 풍부하지 않아서 그런가 별 맛이 없는.


장점) 올드카 무지하게 본다. 사진으로 찍으면 예뻐서 안 갔다온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나만 당할수 없으니) 가보라고 꼭 권해진다.


제가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전 소리내서 말했습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한국어로...>


쿠바여 안녕~~~~~




그렇게 공산사회주의 국가를 떠나서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그 중에서도 자본주의 상징인 디즈니가 있는 올랜도로 들어갔습니다. 첫날에는 특별한 스케줄 없는 휴식날이므로 한인 민박집 근처로 산책 한 거 이외에는 별 거 없습니다. 한인 민박집이 있는 동네 이름이 '히스로(Heathrow)'라고 합니다. 올랜도에서는 고급 주택지라고 사장님의 동네 자부심이 확 느껴지더군요.


민박집 가다가 본 재겨~~



동네 산책하면서 본 풍경들.





쿠바 여행의 여독이 남아서 오전까지 늦잠을 자고 점심때 되어서야 일어나서 급하게 준비하고 간 곳은 씨월드입니다.




씨월드 입구.



길거리 공연.



가오리, 상어, 참치 같은게 돌아다니네요.



일단 시간에 맞춰서 들어간 곳은 범고래 쇼 하는 곳입니다.




범고래쇼를 보고나서 재빨리 다른 공연을 보러 갑니다. 돌고래쇼.


열시미 강을 가로질러서 갑니다.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돌고래 쇼장에 들어왔습니다. 범고래쇼 보다 훨씬 돌고래쇼가 활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범고래쇼는 힘을 느낄 수 있고요.




돌고래쇼가 끝나고 나서 쉴틈 없이 바로 달려간 곳은 바다사자 쇼입니다.




바다 사자쇼를 보고 나서 다른 쇼 보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은 수족관입니다.



그렇게 수족관을 보고 나서 멍멍이, 고양이 들이 나오는 동물 쇼를 보러 갑니다.




육지 동물 쇼를 끝으로 대부분의 공연을 다 봤기에 이제 조금 느긋하게 구경을 다닙니다.


아까 봤던 수족관하고 다른 수족관에 들어갑니다.



다음은 돌고래들이 휴식하고 있는 'dolphine cove'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본 놀이기구. 시원합니다.



돌고래들 옆에는 매너티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크기가 장난 아니네요.



그 옆에는 거북이 & 악어..



이제는 펭귄의 동네인 '남극(Antarctica)'로 갑니다.


맨 처음에는 3D 영상으로 펭귄 뒤를 따라갑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그런데로 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휙 장면이 바뀌면서 눈에 딱!!!! 진짜 펭귄들이 바글바글...어마한 규모로 펭귄들이...구성이 장난 아닙니다.



이렇게 다니다 보니 씨월드 마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오전부터 왔으면 더 봤을텐데 다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우버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본 재겨~~~



마을 앞에서 본 재겨~~



이렇게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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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디즈니 매직킹덤 입니다. 오늘의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문 열자마자 갈 수 있도록 출발합니다.




매직 킹덤은 섬에 있으므로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레일 또는 배(페리). 저희들은 들어갈 때는 페리를 타고 나올 때 레일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매장이 열린 직전이었는데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생길이 눈앞에 훤하게 보이는 군요.




도착해서 파크 내 기차역에 올라가서 보니 저기 성이 보이네요. 어린이도, 어른이도 모두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침 있는 곳이 기차타는 역이니까 기차 타고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증기기관차 스타일이네요.



기차로 디즈니를 한바퀴 돌고 나서 이제 진짜로 탐방을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어른과 아이들의 혼과 돈을 뽑아내기 위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메인 도로를 걷다 보니 중앙 광장에 도착했네요.



다음은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tomorrow land'



tomorrow land를 둘러 보고 나오니 마침 중앙 광장에서 공연 시간이 되어서 구경을 갑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신나게 공연을 합니다. 애어른 모두 즐거워 합니다. 마눌님도 활짝 웃으면서 즐기네요.



다시 tomorrow land에서 롤러 코스터를 타러 갑니다. 참고로 매직킹덤에서 탈것들은 무조건 대기시간 40분에서 심하면 80분, 심지어 120분짜리도 봤습니다. fast move라는 제도가 디즈니에는 있으니까 잘 이용하도록 하세요. 저희들은 매직 킹덤에서 그 제도를 사용할 줄 몰라서 시간 낭비가 많았습니다.



자동차 경주...저흰 그냥 패스했는데...이것도 줄이 깁니다.



다음은 fantasy land.




줄 서는데 여장남자도 보네요. 미국...참 신기한 나라입니다. 파란 옷이 남자임.



배타고 전세계 여행을 합니다.



실화로 미녀와 야수의 미녀를 볼 수 있음.



저 꼬마가 부럽...



인어 공주도....



캐릭터들과 사진 찍기...대기줄 기본 30분입니다.



곰돌이 푸도 당연히 있지요..



어떤 코스든 맨 마지막은 그 아이템과 연관된 상점으로 연결됩니다. 돈 쓰라는 거죠...



fantasy land를 벗어나서 신데렐라 성을 좀 더 가까이 구경합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frontier land 입니다.


강이 흐르고 배가 다닙니다.



곰들의 멋진 공연을 구경합니다. 물론 인형으로 만든 & 영어로 말하는 (이게 제일 싫음)...



수많은 사람들이 ...



이거 탈려면 80분 기다리라고 해서 패스합니다.



디즈니, 씨월드, 유니버셜...공통점...음식이 맛이 없다..비싸기만 하고...그래도 선택이 없네요..


이게 저녁입니다...



해가 졌습니다...



adventure land 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놀지도 못하고 눈으로 그냥 스쳐 지나보냅니다.



좀 비싼 레스토랑도 있기는 한데 미리 예약해야 됩니다..당일 치기로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칠 시간이 되니가 성앞 중앙광장과 메일 도로에 사람들이 꽉 찹니다. 마지막 불꽃 놀이 쇼를 봐야되서요.

서있기도 힘들 정도.



불꽃놀이 구경해 볼까요?






사람들이 너무 몰릴까봐 끝나기 직전에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매직이 끝나는 군요.




2017.04.13 부터 / 니콘 D800 / 미국 여행 31일차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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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부터 / 니콘 D800 / 미국 여행 32일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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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부터 / 올림푸스 pen-F / 미국 여행 33일차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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